본문 바로가기
1단계 의미지 : BOOK/고등 - 세특으로 대학가기

세특으로 대학가기 - 세특 도서 추천 / 책 <도둑맞은 집중력> 요한 하리

by 의미지 2025. 1. 3.
반응형

안녕하세요!

벌써 2024년이 가고 2025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도 우리는 책 읽는 것을 멈추면 안 되겠죠?

여러분들의 새해 새출발을 응원하면서

2025년 처음으로 소개할 책은

요한 하리의 <도둑맞은 집중력> 입니다.

우리는 그동안 도저에 널린 도파민에 중독되어서

책 제목 그대로 집중력을 도둑맞았다는 데에는

모두 동의할 것이라고 생각해요😂

<도둑맞은 집중력>을 함께 읽어보면서

우리가 무엇 때문에 집중하는 힘을

잃어버리게 되었는지

그 힘을 다시 찾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하는지 같이 살펴보도록 합시다!

"도둑맞은 집중력"

몰입의 중요성과 감시 자본주의의 그림자

 

 

 

현대 사회는 디지털 기술의 발달로 그 어느 때보다 연결되어 있지만

그 이면에서 우리는 중요한 것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바로 ‘집중력’입니다.

끊임없이 우리의 주의를 끌어당기는 알림, 무한 스크롤, 그리고 소셜 미디어는

몰입과 창의력을 방해하며 더 큰 사회적 문제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제 몰입의 중요성과 디지털 환경의 위협을 다시 한번 깊이 들여다볼 때입니다.

 

몰입의 발견: 시간을 잊는 창조적 경험

‘하트’와 ‘좋아요’에 반응하여 셀카를 찍는 세태에

우리가 대항할 수 있는 힘은 바로 ‘몰입(Flow)’ 입니다.

현대 사회에서 많은 사람들은 소셜 미디어의 ‘하트’와 ‘좋아요’에 의해 행동이 강화됩니다.

셀카를 찍어 공유하거나 자신을 과시하는 일은 사소한 행동처럼 보이지만

사실 우리의 몰입을 방해하는 중요한 원인 중 하나입니다.

심리학자 칙센트 미하이는 이러한 상황에 대한 대안을 제시합니다.

칙센트 미하이는 젊은 시절,

행동주의 심리학자인 스키너의 이론이 미국을 지배하던 것을 보고 반감을 느꼈습니다.

스키너의 ‘강화’는 칭찬을 통해 행동을 조정하는 방식이지만

미하이는 인간의 창의성을 간과한다고 보았습니다.

칙센트 미하이는 예술가들이 작품을 만들며 시간 감각을 잃는 경험을 연구했고

그는 이를 '몰입'이라고 명명했습니다.

몰입이 단순히 외부의 자극을 피하는 것이 아니라

개인의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추구하는 과정에서 가능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넷을 단순히 피하는 것이 아니라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찾고 이를 실현하는 데 몰두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소설을 읽으며 느린 호흡으로 공감 능력을 기르는 것도 이러한 몰입의 한 형태입니다.

느림의 미학: 소설 읽기와 공감 능력

하지만 우리의 일상은 몰입을 방해하는 요소로 가득 차 있습니다.

'미디어는 메세지'라는 말 처럼 페이스북, 트위터와 같은 플랫폼이라는

색안경을 끼고 세상을 보게 됩니다.

페이스북의 패러다임, 즉 정보를 단순화하면서

삶의 복잡성을 ‘편집된 모습’으로 타인에게 과시합니다.

트위터의 200자 메시지처럼 짧은 정보에만 의존하다 보면

깊이 있는 사고는 사라지고 우리의 사고는 점점 얕아집니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소설 읽기처럼 깊고 느린 사고를 배우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요한 하리

딴 생각의 힘: 창의성과 자유로운 사고

 

몰입을 위한 또 다른 중요한 요소는 ‘딴 생각’입니다.

우리는 종종 딴생각을 하거나 공상에 빠지는 것이 나쁘다고 배웠습니다.

그러나 과학자 마커스 라이클은 아무것도 하지 않을 때

뇌에서 독창적인 사고가 발생한다는 점을 밝혔습니다.

산책을 하거나 자유롭게 사고를 흘려보낼 때

우리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연결하고 창의적인 해결책을 찾을 수 있습니다.

딴생각은 집중의 반대가 아니라

창의적 발상을 위한 중요한 요소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

구글, 시간 도둑이 되다

 

구글 창립자인 래리 페이지, 세르게이 브린, 에릭 슈미트의 총 재산은

석유 부호국인 쿠웨이트의 전 국민의

재산과 건물, 은행 예금을 전부 합친 금액과 비슷합니다.

이들에게 사람들을 산만하게 만들지 말라고 말하는 것은

석유 기업에 석유를 시추하지 말라고 하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그 결과 미국의 13세 이상 17세 이하 어린이들이

문자 메시지를 평균 6분에 한 개씩 보낸다는 사실을 알고 있나요?

이들은 사람들의 산만함을 설계하여 이익을 얻는 구조를 만들어냈습니다.

인생은 시간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 상황을 설계한 구글 직원들도

이메일이나 스마트폰을 보며 시간을 상실하고 있습니다.

 

구글이 설계한 무한 스크롤은 사용자로 하여금 끊임없이 화면을 내리게 하며,

이 과정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활용해 광고 효과를 극대화합니다.

 

하지만 돈 때문에 이러한 문제 제기는 잊혀지고 있죠.

스크롤이 설계된 후,

십만 명이 넘는 인간의 삶이 스크롤을 내리는 데 쓰이고 있습니다.

테크 기업은 우리의 클릭과 검색 기록을 수집하여 디지털 분신을 만들어냅니다.

이 디지털 분신은 우리의 행동을 예측하고

이를 더 정교하게 활용해 더 많은 광고를 보여주거나

더 효과적으로 우리의 시간을 장악하려 합니다.

이것이 바로 감시 자본주의의 본질입니다.

이 체제는 단순히 데이터를 수집하는 것을 넘어,

우리의 행동과 선택을 제한하고 삶의 자유를 점점 앗아가고 있습니다.

감시 자본주의란?

감시 자본주의(Surveillance Capitalism)는

사용자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하여

이를 상업적으로 활용하는 경제 체제를 의미합니다.

테크 기업들은 우리에게 '무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신,

우리의 클릭, 검색 기록, 소셜 미디어 활동을 추적하여

데이터를 수집합니다.

이 데이터는 우리의 행동을 예측하고

광고와 같은 상업적 활동에 활용됩니다.

 

감시 자본주의에 대한 좋은 칼럼을 소개합니다!

[김지연의 미술소환] 감시 자본주의

몰입을 위한 작은 실천들

이제 우리는 이러한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행동해야 합니다.

감시 자본주의가 지배하는 디지털 환경에서도

우리는 몰입과 창의성을 되찾을 수 있습니다.

자신만의 목표를 설정하고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찾아야 합니다.

딴 생각의 힘을 믿고 느림의 미학을 실천하며

데이터 중심의 디지털 세상에 대한 비판적 사고를 길러야 하며

감시 자본주의의 구조를 비판적으로 바라보아야 합니다.

디지털 디톡스를 통해

스마트폰 사용을 줄이고 알림을 최소화하며

개인 데이터의 가치를 인식하는 것도 좋겠지요!


<도둑맞은 집중력>을 통해

집중력을 잃어버린 것은

비단 우리 자체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의 감시 자본주의 때문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물론 산만하게 된 것을

사회의 탓으로만 할 수 없을 것입니다.

개인적, 사회적 문제가

복합적인 원인이 되어

집중하기 어려운 삶을

살아오고 있는 걸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 책을 통해 원인을 알았고

대안과 극복 방법을 배웠으니

2025년 신년목표를

잃어버린 집중력 찾기로

설정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위 링크는 교보 문고로 이어집니다

올해의 첫 번째 책으로

<도둑맞은 집중력>을 추천합니다👏

#도둑맞은집중력 #요한하리 #세특으로대학가기

#세부능력특기사항 #대학입시 #고등학교입시

#생활기록부 #고등학생책추천 #대학생책추천

#베스트셀러 #감시자본주의 #몰입하기

#집중력 #2025책추천 #추천도서

#생기부책추천 #독서교실 #라호리국어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