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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술 자료/논술 관련 어휘

[우리말 바로알기] '찌질하다'와 '쫄다'는 정말 쓸 수 없는 말일까?

by 의미지 2025. 3.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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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찌질하다'와 '쫄다'라는 단어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여러분은 여린말과 센말의 차이를 아시나요?

센말과 여린말은 우리말의 풍부한 표현력을 보여주는 중요한 요소인데요,

지금부터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센말과 여린말, 감정을 더욱 생생하게 표현하다

  • 달그락달그락 vs 딸그락딸그락: 작고 단단한 물건이 부딪치는 소리를 표현하는 '달그락달그락'보다 된소리인 '딸그락딸그락'이 더 강렬한 느낌을 줍니다.
  • 진득하다 vs 찐득하다: 끈적거리는 느낌을 표현할 때도 '찐득하다'가 '진득하다'보다 더 강한 어감을 전달합니다.
  • 지질하다 vs 찌질하다: '보잘것없고 변변하지 못하다'라는 뜻의 '지질하다'는 표준어이지만, '찌질하다'는 '지질하다'의 센말로 더욱 강한 어감을 줍니다.
  • 졸다 vs 쫄다: '위협적인 대상 앞에서 겁을 먹다'라는 뜻의 '졸다'보다 '쫄다'가 더 속된 표현이지만, 더욱 생생하게 감정을 전달합니다.

 

사전에 없다고 해서 쓸 수 없는 말이 아니다

  • '찌질하다' '쫄다'와 같은 단어들은 현재 표준국어대사전에는 등재되어 있지 않지만, 우리말에서 벗어난 말이 아니며, 실제 언어생활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 사전이 모든 단어를 포괄할 수 없기 때문에, 이러한 단어들은 사전이 미처 싣지 못한 단어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 국립국어원에서는 '찌질하다'와 같은 신조어들을 신어 자료집에 수록하는 등 변화하는 언어 현실을 반영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우리말에는 센말과 여린말이 있어 어감을 다양하게 표현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찌질하다', '쫄다'와 같은 단어들은 비속어에 해당하기에 공식적인 글쓰기에서는 사용을 자제하는 것이 좋겠죠??

 

오늘날 국립국어원에서는 '온라인 가나다'를 통해 국민들이 새로운 단어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관심 있는 분은 아래의 링크를 통해 접속하실 수 있습니다!

 

국립국어원

축소 확대 온라인가나다 이곳은 어문 규범, 어법, 표준국어대사전 내용 등에 대하여 문의하는 곳입니다. 1. 법률 및 규정의 해석, 시험 문제의 정답 판정 등 소관 기관의 해석이 필요한 사안은 답

www.korean.go.kr

 

 

출처 : 중앙일보 '온라인 바루기'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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