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로 공부하자 - 스티븐 스필버그의 'AI' / AI 줄거리 / 스포X / 고등논술 / 환경 / AI / 로봇 / 기후변화 / 인공지능

안녕하세요! 오늘은 '영화로 공부하자' 시리즈의 첫 발을 떼려고 합니다! 책을 읽고 공부하는 것도 당연히 훌륭하지만, 숏폼 콘텐츠가 계속 쏟아지는 현대 사회에서는 본인이 정말 좋아하는 게 아니라면 호흡이 긴 영상도 끝까지 보기 어려워하는 학생 친구들이 많더라고요. 특히 어린 친구들에게는 더 취약한 문제죠. 그렇기에 영화 한 편을 쭉 보는 연습을 하는 것도 집중력 향상에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좋은 영화도 추천하고 그와 묶어서 공부할 수 있는 주제들도 알려주며 제가 만들어 본 논술 문제도 일부 공개하는 시리즈를 연재하려고 해요 ㅎㅎ 책을 많이 읽고, 영화를 많이 보는 것도 좋지만 작품 하나를 제대로 알고 넘어가는 것 또한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럼 포스팅 시작할게요

처음 소개할 영화는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AI'입니다.

줄거리는 대략 이렇습니다. 결말스포는 없으니 안심하고 읽으셔도 됩니다!

미래의 인류 사회에서 인공지능 로봇 '데이빗'은 사랑할 수 있는 능력을 부여받아 인간 가족에게 입양됩니다. 하지만 가족의 친아들이 돌아오면서 데이빗은 버려지게 되고, 그는 진짜 소년이 되고 싶어 '푸른 요정'을 찾아 나서죠. 그의 여정은 인간 감정과 인공지능의 정체성, 그리고 인간다움의 의미를 탐구합니다.

영화는 인간보다 더 인간적인 로봇을 통해 사랑과 인간 본성에 대한 심오한 질문을 던지며, 인공지능과 인간의 관계에 대한 성찰을 제공합니다.

영화의 초반 배경 설정에는 기후온난화의 문제점도 녹아있는데요. 영화를 다 보신 분은 아래 문제에 대한 답도 생각해보시면 영화를 이해하는 데에 도움이 되실 겁니다.

 

1. 기후 온난화로 인해 어떤 상황이 벌어졌나요? 앞부분을 잘 보시고 정리 해주세요. 

 

2.  데이빗은 엄마가 죽으면 혼자 남겨질까봐 두려워합니다. 데이빗은 엄마를 평생 사랑하도록 만들어졌는데 필연적으로 엄마는 죽고 로봇인 데이빗 은 영원히 살게 되죠. 이런 관점에서 아기 로봇을 만드는 데 대해서 무책 임하다고 생각이 드네요. 데이빗이 외로울까봐 걱정된 엄마는 친구를 소개해줍니다. 바로 곰인형 테디. 그는 데이빗의 정말 좋은 친구가 되어주죠. 어떤 면에서 그런가요?

 

3.  “만약 데이빗이 극단적인 상황에 몰리면 어떻게 될까?” 아빠는 왜 이러 한 걱정을 하는 걸까요? 그리고 이러한 걱정은 나중에 현실로 드러나기도 하죠. 어느 장면이 그러한가요?

 

문제 3개 중 제가 적은 답 하나를 공개하겠습니다! 제가 만든 다른 문제나 포스팅된 질문의 답이 궁금하신 분들은 댓글 달아주세요 ㅎㅎ

 

3. 3. 데이빗은 늘 천사처럼 행동합니다. 냉동인간이었던 형이 살아돌아와서 사악한 꾀로 자신을 괴롭혀도 스스로를 보호할 줄 몰랐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빠는 걱정합니다 데이빗이 사랑을 알 수 있다면 증오도 느낄 수 있을거라고.

그리고 그것은 데이빗이 공장에 가서 자신이 무수한 복제품 중 하나란 것을 깨닫게 됐을 때 현실로 드러납니다. 자신이 고유한 존재 즉 인간이어야 엄마의 사랑을 받을 수 있을 거라 믿었기에 분노한 데이빗은 복제품 중 하나인 데이빗을 살해하고 말죠.

다음번에도 인공지능과 관련된 영화를 들고 돌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