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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단계 의미지 : 일상/후기의 의미

여름 휴가 추천 에어비앤비 숙소 / 이색 숙소 / 서울 근교 여행

by 의미지 2024. 6.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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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경기도 광주에 위치한 에어비앤비 숙소인 레몬하우스를 소개합니다. 저는 겨울에 갔지만 창 밖으로 나무가 많이 보이고, 여름에 가도 시원하고 예쁠 것 같아 추천하려고 합니다. 제가 여행을 다니면서 많은 숙소를 이용했지만 여기가 가장 예뻤고, 다시 가고 싶은 숙소인데요.  이 집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하자면 22년전에 지어진 작업실겸 화가의 집으로, 전체 3층 중 1층을 주인분들이 사용하시고 2, 3층을 손님이 사용하는 형태입니다. 출입구는 따로 있으니 불편하지 않을까하는 걱정은 안 하셔도 됩니다. 층고가 높고 탁트인 창 밖으로 보이는 자연 풍경에 마음이 편해지는 숙소였어요. 화가분의 그림이 걸려있어서 그림이 상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부엌에서 요리를 하는 건 금지되어 있습니다.

 

계단을 올라갔을 때 저를 처음 맞이해준 공간이었습니다.

 

저는 겨울에 갔었는데 창 밖으로 소복하게 쌓인 눈 덕분에 공간이 훨씬 고요하게 느껴졌고 좋았습니다.

 

이건 밤의 모습입니다.

 

 

이 공간을 지나면 위로 올라가는 계단과 우측으로 꺾어지는 복도가 나오는데요. 우측으로 꺾어지면 화장실 겸 욕실이 나오고, 위로 올라가면 부엌 겸 다이닝 공간과 3층으로 올라가는 2.5층이 나옵니다.

 

 

창 밖 자연을 보며 반신욕을 했는데 정말 좋았어요. 밖에 숲 역시 사유지라 사람이 지나다닐까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고 주인분께서 말해주셨습니다.

 

위로 올라가면 널찍한 공간이 또 나옵니다. 이 주택은 밖에 숲이 사유지인 덕분인지 창이 다 크게 있어 개방감이 시원하게 느껴지더라구요. 자연이 컨셉인 화가분의 작품 세계와 맥락을 잇고자 어디서든 자연이 잘 보이도록 설계된 집이라고 해요.

 

 

3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엔 2.5층이라고 볼 수 있는 공간이 있었는데요. 이 코타츠가 귀여워서 여기 앉아만 있어도 좋더라구요. 아래층과는 다르게 귀여운 분위기가 느껴지는 장소라 여기에만 몇 시간은 있었던 것 같아요. 가져간 와인을 마시며 책을 읽었습니다.

 

 

계단을 올라가면 제가 가장 기대했던 침실이 나옵니다.

 

 

이 공간 사진을 보고 이 숙소에 오겠다고 결심을 했었는데요. 직접 보니 더 멋졌습니다. 사진엔 없지만 밖에 테라스도 뛰어 놀 수 있을 정도로 엄청 크게 있고요. 곡선형 천장과 끝에 보이는 레몬창이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숙소로 놀러만 왔을 뿐인데 해외로 나간 기분이 들었습니다.

 

여기는 원하는 분들에 한해 조식을 10시 반에 준비해 주십니다.

 

 

조식도 맛있게 먹고 나왔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꼭 다시 가고 싶은 숙소에요.

 

서현역에서 11,000원 정도 요금을 내고 택시를 타고 갈 수 있습니다. 버스는 내려서 오르막길도 걸어야 하고 은근 힘들 것 같더라구요. 2인 기준의 숙소이고, 인원 추가는 최대 2인 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특별한 날을 색다르게 보내고 싶을 때 이 숙소 꼭 이용해보세요.

 

 

링크는 하단에 걸어두겠습니다.

https://www.airbnb.co.kr/rooms/581658?s=67&unique_share_id=f2510190-121e-4294-8324-040490ed836c&source_impression_id=p3_1717079534_FXp%2Fkwx8qSmbmoc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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