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기 전, 몇 년만에 느끼는 윤택한 봄날씨 덕분에 피크닉도 어느 해보다 많이 하고 있는 요즘입니다. 또 공연, 스포츠 경기가 매주 있어서 요즘 많은 사람들이 올림픽공원과 잠실운동장 가실텐데요. 여러분의 윤택한 하루에 행복을 더해드리고자 주변 맛집을 소개하려고 해요. 제가 가본 2곳과 맛집으로 소문난 1곳을 소개할게요.
도삭면공방
첫 번째 집은 ‘도삭면 공방’입니다. 여기는 주경기장 근처인데요.
도삭면은 반죽을 대패질하듯이 깎아서 삶아내는 면을 말합니다. 식감이 다른 곳 면과는 다르게 더 쫄깃하고 맛있었습니다. 가게 앞에 주차공간이 있지만 크진 않아서 도보로 가시는 걸 추천합니다.
이 하교라는 딤섬은 생김새도 너무 이쁜데 식감도 특이했습니다. 피도 다른 곳보다 훨씬 탱글하고 씹었을 때 퍼지는 향긋함이 정말 맛있었어요. 이 집은 짜조라고 부르는 중국식 밑반찬도 나오는데요, 많은 곳에서 먹어봤지만 이 집 짜조가 제일 맛있었습니다. 메뉴도 다른 중식집에 비해 싸니 공연을 같이 보러간 친구들과 다양하게 주문해서 즐긴다면 최고일 거예요!!
다음 집은 올림픽공원 앞 상가에 있는 ‘함초밭 들깨칼국수’입니다.
여긴 주로 들깨칼국수를 먹지만 저는 함초 묵국수를 먹어요. 이게 진짜 너무 맛있어요. 펜타포트 페스티벌 김치말이국수가 맛있어서 매번 그 페스티벌의 헤드라이너는 김말국이라는 말이 나오는데요. 여기 묵국수도 그 라이벌쯤 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더운 날씨에 공연장 근처에 가신다면 꼭 드셔보세요.
가격은 다 10,000원입니다. 김밥도 4,000원인데 같이 먹으면 맛있더라구요!
상가 주차장이 있으니 이용에 참고하세요.
마지막 집은 ‘갓잇’이라는 타코집입니다.
둔촌동역 3번출구로 나와서 10분정도 걸어야 합니다. 여기는 앞에 2곳과 다르게 테이블링으로 미리 예약이 가능하니 공연보러 가는 날 예약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메뉴는 세트메뉴가 많은데요 아래 메뉴판 사진을 첨부하겠습니다.
여기는 주차가 불가합니다. 유의하세요. 주류가 다양합니다. 데낄라 하이볼도 있고 병맥주도 코로나, 블루문, 빅웨이브 있는데요. 개인적인 저의 추천은 빅웨이브입니다. 빅웨이브는 생맥주와 병맥주의 큰 갭차이가 없더라구요. 그래서 빅웨이브가 보이면 꼭 빅웨이브를 고릅니다. 음식이 나오는 양도 다른 체인 타코집보다 많다고들 하더라구요. 저도 다음에 공연보러가면 꼭 먹어보려고 합니다!
여러분 모두 좋은 공연과 곁들이는 맛있는 식사를 누리시길 바라며 글을 마무리하겠습니다! 모두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